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운영하며 효과를 입증한 민원 콜센터(250-3114)를 1일 개소했다.
전문 상담원이 일반민원·교통·관광·세정·복지·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이에 춘천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은 관광객도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민원콜센터에는 센터장 포함 상담인력 9명이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근무한다. 야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시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실제 민원 콜센터를 시범운영한 결과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콜센터 민원 2942건 중 자체처리는 1572건, 부서이관 1093건, 포기호 274건이다.
포기호를 제외한 콜센터 민원 2678건 중 58.7%를 부서전화 교환 없이 자체처리해 민원 콜센터 설치의 효과를 확인했다.
민원 콜센터는 전문상담시스템을 통해 모든 상담내용을 저장한 후 자료화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상담내용을 다시 설명할 필요를 최소화하고, 시의 민원양상을 통계·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운영이 안정화되면 지방세·주정차 과태료·상하수도 요금 등에 대한 안내도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원 콜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민원인이 체감하는 편의성과 친절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며 “민원 콜센터가 상담전화 일부를 해소해 줌으로써 내부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해 대민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