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일까지 '학생 마약류 예방 교육 담당교원 2차 연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 교육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이번 연수는 1일에 시작해 총 4회에 걸쳐 경기아트센터와 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서 열린다. 모두 28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해 학생 마약류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중 1차 심화 연수를 운영한 바 있다.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약물 오남용 중심 교육을 마약 예방 중심으로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2차 연수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연수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속 강사가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마약류 관련 국내외 동향 △청소년 관련 범죄 사례(펜타닐, 대마) △체험형 예방 교육(메타버스 활용법, 활동지 활용법) 등으로 구성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학교와 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수로 담당교원 여러분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에게 효과적인 예방 교육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 외에도 △전문기관 연계 예방 교육 전문강사 지원 △초등학교 연극․인형극 지원 △중․고등학교 연극 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 예방 교육 협의체 운영 △퇴직 교원 강사 양성 및 활동 지원을 추진해 학생의 마약류 예방을 위한 노력에 적극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