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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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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증시에...KB금융지주, 이달 자사주 998만주 소각키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7 17:12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지주.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진 가운데 KB금융지주가 이달 중순 자사주 998만주를 소각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자사주를 소각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구상이다.


KB금융은 이달 14일 자기주식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작년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200억원)를 동시에 소각하는 것이다. 이달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각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9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이 자사주 소각을 마치면 투자자들은 MTS, HTS에서 총발행주식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은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 등 수익지표를 개선할 것"이라며 “밸류업 모범생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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