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평택시는 8일 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시의원, 철도전문가,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평택의 인구 100만 특례시 진입에 대비해 2022년부터 준비한 용역이며 교통체증에 대비하고 친환경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철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도시교통 특성에 부합하는 중장기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평택시 미래 철도 비전 2030'을 제시해 20분대 평택 주요 도심지를 순환하고 30분대 서울과 수도권 진입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도시철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장래 개통 예정인 수원발 KTX, GTX-A, GTX-C 사업과 연계해 기존 철도망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포승~평택 복선전철화 △분당선 연장에 대한 내용도 검토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순환선과 포승~평택 복선전철화 사업을 상위 법정계획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국토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장기적인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우선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