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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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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토마토축제, 토마토 풀장 금반지 찾기 대성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3 11:36

둔내토마토축제, 관광객 4만5000여명 방문
토마토 생산현장서 땀 흘린 외국인 계절근로자 함께하며 의미 더해

횡성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 토마토풀장 금잔지를 찾아라. 박에스더 기자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군내 고랭지 토마토 축제가 4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여름철 인기 축제임을 과시했다.


둔내면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신선한 고랭지 토마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끈 토마토 풀장 금반지 찾기 이벤트와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장에는 방문객이 몰리며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관광객들은 토마토 속에 숨겨진 행운의 숫자를 찾기 위해 토마토를 으깨고, 밟고, 공중으로 던지고 진행자의 흥겨운 춤사위에 맞춰 율동을 따라하며 토마토 향기에 기분 좋은 힐링축제의 묘미를 만끽했다.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물놀이장, 길거리 탁구를 비롯한 아기자기 귀여운 토마토 포토존에서 잊지 못할 한 순간의 추억 사진을 남기며 축제의 낭만을 함께했다.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장에 마련된 시식코너. 제공=횡성군

뿐만 아니라 횡성한우 시식코너에도 긴 줄이 늘어서는 등 미식가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먹거리까지 풍부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둔내 고랭지 토마토를 생산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장주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축제의 의미를 더하며 '동행축제'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외국인계절근로자 만남의 날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마지막날인 13일 외국인계절근로자들과 농장주들의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제공=횡성군

이날 라오스 계절근로자 500여명은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한 표한상 군의회의장,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완니 께오싸이야웡 부국장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일터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내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함께하게 돼 더욱 뜻 깊었다"며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며 대한민국 한여름 가족축제로 우뚝 선 토마토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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