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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불후의 명곡 공연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3 09:34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 기
방송인 신동엽 사회, 양희은·STAYC·나태주·웃는아이·이찬원 등 출연

불후의 명곡 포스터

▲불후의 명곡 포스터.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KBS 불후의 명곡 공연이 지난 10일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열렸다.


더운 날씨에도 관객 430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원주시와 재단법인 토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S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공연은 방송인 신동엽의 사회로 양희은, 이적, 김윤아, 나태주, 유태평양×김준수, 폴킴, 이찬원, STAYC와 어린이 뮤지컬팀 웃는아이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소설 토지 완간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동과 기쁨을 선물했다.


특히 어린이 뮤지컬팀 웃는아이의 대한 민국 만세의 외침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불후의 명곡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0일 댄싱공연장에서 열린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불후의 명곡 공연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불후의 명곡 공연'은 유명 가수들이 원주에 대거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는 의미 외에도 박경리 작가를 기억하는 시민 문화 향유의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며 “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과 소설 『토지』에도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할머니인 박경리 작가를 회고하며 “박경리 작가는 죽음과 생명, 선과 악 등 서로 모순된 대립 속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특별한 우리 한민족의 고유한 심성을 담아낸 대서사를 만들었다"며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하며 박경리 작가를 기억하는 이 자리가 우리 사회에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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