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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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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비이자수익 증가에...2분기 순이익 9.7% 성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4 18:22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9.7% 증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분기 총수익 3013억원, 당기순이익 1018억원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0.6%, 9.7% 늘었다.


2분기의 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로 인해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042억원이었다. 반면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1년 전보다 17% 증가한 97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의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507억원이었다.




2분기 대손비용은 183억원으로, 지난해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수익 6000억원, 당기순이익 1751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총수익은 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해 1.4% 감소했다.


올해 6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2.71%, 보통주자본비율은 31.63%다. 1년 전보다 각각 4.65%포인트(p), 4.67%포인트 올랐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이었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한 18조4000억원이었다. 6월말 현재 예대율은 48.8%였다.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은 0.97%, 자기자본순이익률은 6.96%였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18%포인트, 0.47%포인트 올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의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행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경을 넘는(cross-border) 거래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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