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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재유행에 4개 ‘감염병 방역 대책반’ 운영...치료 공백 ‘최소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6 08:01

치료제 수급 상황 관리 등 총력 대응

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24시간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방역대책반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직원 총 41명의 환자관리지원반, 역학조사반, 예방접종반, 상황총괄반으로 꾸려졌다.


특히 환자관리지원반은 지역 내 조제기관으로 지정된 약국(119곳)의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과 재고량을 전산시스템으로 수시 파악해 수급 상황을 관리하고 필요량은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에 요청해 배정받은 후 해당 약국에 배부해 시민들의 코로나19 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 역학조사반은 요양병원 등 취약 시설의 집단환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집단 환자 발생 땐 즉시 현장점검과 역학조사를 하고, 확진자에 격리를 권고한다.


아울러 예방접종반은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며, 안전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접종 의료기관을 현장 점검을 한다.




이밖에 상황총괄반은 각 데이터를 구축 관리하고 매달 10일 감염병 소식지를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해 전국·경기도·성남 감염병 현황과 국내·외 감염병 주요 소식 등을 시민에 전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환자 증가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성남시 종합병원 7곳, 성남·분당소방서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 중"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를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는 오미크론 신규 변이 바이러스 KP.3으로 전국적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입원 환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이달 첫째 주 86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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