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 성공

▲강원도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해 도내 첨단 방위산업을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는 타 산업에 비해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분야에 대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진출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방위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방위산업협의회 발족 등 국방벤처센터 도내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강원국방벤처센터' 도내 설립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도는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강원대학교와 9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개소를 목표로 센터 구축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충남, 울산, 충북 등에 이어 전국 열한번째로 설립된다.

'국방혁신 4.0'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군 과학화에 따른 신수요 선점을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문지식 및 경험을 활용해 방산분야에 대한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인큐베이팅 지원, 기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사업 신청 지원 등 도내 방산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국방기술 R&D와 방위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되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사업 진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향후 수소에너지, 바이오 등 도 주력산업과 연계해 국방산업 분야를 강원자치도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