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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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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6시 45분 전력수요 최고치 기록…9만7445MW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0 17:23

전날 이어 하루만에 최고치 경신

기세 꺾이지 않는 불볕더위, 오늘도 30도 훌쩍 넘은 도심

▲20일 정오 무렵 서울 송파구 잠실네거리의 전광판에 현재 기온과 습도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전력수요가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역대 최고치를 또 깼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실시간 전력수요는 이날 오후 17시 기준 9만6775메가와트(MW)를 기록했다. 앞서 16시 45분에는 9만7445MW를 기록해 전날 기록한 9만5611MW를 넘어섰다.


전력수요 기록은 지난 13일 9만4639MW를 보이며 올해 처음으로 작년 기록을 넘은데 이어 19일과 20일에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이날 전력수요 대비 공급예비력을 나타내는 비율인 공급예비율은 17시 10분 기준 10% 미만인 8.95 %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8648MW이다.


전력예보단계는 정상을 유지 중이다. 전력예보는 공급예비력이 5500M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준비 단계에 들어선다.




폭염으로 전국에서 냉방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9호 태풍 종다리가 구름을 몰고와 태양광 발전량을 떨어트리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1일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무더위가 잠깐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력수요 최고기록 경신 행진은 21일에 잠시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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