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홍천군, 원주환경청에 남산교 재가설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6 11:14
원주지방환경청 남산교 위치이동 재가설 계획 설명회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13일 설명회를 갖고 남산교 위치 이동 재가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주지방환경청에 남산교 위치 이동 재가설 계획에 대해 현위치 남산교 재가설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 원주지방환경청은 홍천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남산교 위치 이동 재가설 계획을 포함한 3개 지구(굴운, 태학, 하화계) '국가하천(홍천강) 하천장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주민 및 관계공무원 포함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산교 위치 이동 재가설 계획 반대와 현 위치로의 재가설 요구가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홍천시내 상권 및 시장 경기 위축 우려, 재가설 위치 부적절, 현 남산교 상태가 양호한 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반면 급변하는 기후변화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하천기준에 맞게 위치를 변경해 노후화된 남산교를 재가설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다.


국가하천인 홍천강은 하천법에 의거, 교량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홍천강 내 교량 총 4곳 중 남산교도 이에 해당해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검토한 결과 위치 이동 재가설에 대한 주민 다수의 반대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량 등급이 양호한 점(B등급)과 교량 위치 변경 시 연결도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두영 군 건설과장은 “남산교 위치변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우리 군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주지방환경청에 현 위치 재가설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