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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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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7당,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8 14:46

“김문수 후보자 고집하면 윤석열 정권 함께 심판받을 것”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야 7당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2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야 7당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주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등 7개 야당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김주영·박홍배·박해철·이용우·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행정안전위원회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지난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한 “일제 강점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다"라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통성을 정면 부정하는 김문수 후보자의 주장에 국회는 물론 모든 국민이 아연실색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은 뉴라이트 학자를 독립기념관장에 앉힌 데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마저 극단적 뉴라이트 인사를 기용해 국민을 상대로 한 역사 반란을 기도했다"며 “김문수 후보자는'쌍용차 노조는 자살특공대'등 노동조합을 극단적으로 혐오하고, 반복되는 성차별적 언어 사용으로 여성을 비하했으며 '아이 안 낳고 개만 기른다'며 청년 세대를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자를 고집한다면 윤석열 정권 또한 후보자와 함께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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