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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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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인사청문 강화 간담회 개최… 개선 방안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8 16:16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공기업 사장 및 출자출연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과 관련된 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경북도의회, 인사청문 강화 간담회 개최

▲경북도의회는 인사청문 강화 간담회를 개최 했다. 제공-경북도의회

이번 간담회는 제349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최근 경상북도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를 점검하고 인사검증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하여 인사청문 실효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강력히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 후보자에 대한 사전검증 강화와 시스템 마련,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실효성 강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공공기관 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전문성, 기관 적합성, 도덕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야 하지만, 도덕적 흠결이 있는 후보자나 기관과의 적합성이 부족한 인사가 추천되는 경우가 있어, 집행부에 철저한 사전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도의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검증 의견을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의견이나 부적합 의견이 후보자 임명 시 반영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엄중히 받아들여 후보자 임명에 적극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공공기관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민의 눈높이에서 후보자를 검증하는 자리로, 의회에서 충분히 검증하고 의결하는 만큼, 집행부에서도 그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장으로서 경험 부족이나 지역 이해도 부족 등 전문성에 관한 의견과 중징계 이력, 재산 신고사항 부실 제출 등 도덕성에 관한 경과보고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후보자 임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위원장은 “공공기관은 비상근 겸직 형태의 기관장 임명을 지양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도민을 위한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북도의회가 공공기관의 인사청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기관 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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