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과 봉화군청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노조 측의 협의회 요구에 따라 부서별 검토와 실무회의를 거쳐 성사됐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육아시간 사용 기간 확대, 형제·자매 사망 시 경조사 휴가 확대, 자녀돌봄 휴가 유급 일수 확대, 공무직근로자 관리규정 중 징계 관련 규정 완화 등이 포함됐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합의는 노사 양측의 공동 노력과 소통의 결과로,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군민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종국 위원장은 “이번 합의가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노사가 화합하고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해 조합원과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봉화군청과 공무직노동조합 간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