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지난달 30일, 성남산업진흥원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가 '샤크(SHARK, Seongnam Hightech Autonomous Road frameworK)'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에서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겨루는 '샤크(SHARK) 자율주행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샤크주행대회는 자율주행 분야 연구 인재를 발굴하고,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통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진행된 샤크 자율주행대회에는 광운대학교,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100여 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샤크'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축된 성남 시청 맵 위에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신호등 인식 및 신호에 맞춘 주행 능력, GPS를 제외한 센서만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는 GPS 음영 구간 주행, 정적·동적 장애물 회피, GPS 음영 구간 주차, 차간 거리 유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능력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선 결과, 대상은 인하대학교 'THE GIGACHA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충남대학교 'EMCS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성균관대학교 'AM1398팀', 한양대학교 'MOBILION팀', 동국대학교 '돌체라떼팀', 건국대학교 'KU:rrier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상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 되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성남시는 올해를 4차산업혁명 특별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4차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샤크 자율주행대회가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고 참가했던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