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하나로마트 8개 동반사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 김상익 CJ제일제당 한국 대표, 천영훈 풀무원식품 대표, 박은영 대상 전무, 문상철 동원F&B 전무,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과 동반사는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동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상품개발 확대 △쌀 산업 발전과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해 쌀 소비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농협은 쌀값 불안에 따른 농업인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10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쌀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쌀값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나로마트 8개 동반사 대표들은 “앞으로 농협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는 등 우리 쌀 소비 촉진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