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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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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산 메카 경남도, 폴란드서 기업 투자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3 11:49

창원=에너지경제 신문 이상욱 기자 한국 방산 업체들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4′에 참여해 방산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대표단이 항공·방산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한국 시각으로 지난 2일 바르샤바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영에비에이션, 매티스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항공·방산 메카 경남도, 폴란드서 기업 투자협약 체결

▲박완수 경남지사(사진 가운데)가 한국 시각으로 지난 2일 바르샤바 머큐어 그랜드 호텔에서 영에비에이션, 매티스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영에비에이션은 2013년 설립된 민항기 엔진 수리 MRO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경남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에 국내 복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진 MRO 국내 법인을 설립해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45명의 신규 고용으로 MRO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2020년 설립된 방산 전문기업인 매티스는 전술통신체계 발전기와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진주 뿌리산업단지에 약 80억원을 투자해 항공기 지상지원장비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약 1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박완수 지사는 “경상남도가 굳건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KAI가 군수품 생산에서 민항기 생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경남에 민항기를 수리하고 정비하는 기업들이 많이 들어서야 한다"며 “오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민항기 관련 기업들이 경남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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