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포항북부소방서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이전이 추진 중인 포항북부소방서의 진행 상황과 장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987년 준공 이후 좁은 부지와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최근 구 포항북부경찰서 부지를 포항시가 매입해 소방서에 무상 제공함으로써 이전이 본격화됐으며, 경북소방본부가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이다.
이어, 건설소방위원회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분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 기업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폐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포항북부소방서가 안전한 근무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경북의 차세대 먹거리인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블루밸리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및 공공 안전 분야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