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 추석명절 연휴에 응급의료 지원체계 유지와 재난 및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지원체계 가동을 위해 관내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주보건소, 남양주소방서 구급대 및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곳과 24시간 응급분만 및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10개 병원장과 남양주시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추석연휴 간 응급환자 공유 및 배후진료 강화 △보건소-구급대-의료기관 응급의료체계 유지 △추석연휴 당직 의료기관 적정 분산 진료 등 응급실 과부하 방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양주시는 전공의 파업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기간 응급의료기관 과부하가 예상되자 응급실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가동해 초기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남양주시의사회도 '시민 건강과 진료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결의와 함께 동네에서 1차진료를 볼 수 있도록 연휴 간 문 여는 병원-의원 참여 독려를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응급실 의료진 피로누적이 심각한 만큼 경증환자의 동네 병원-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건소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코로나19 환자나 경증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분산 이송-수용될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과 연락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 △응급의료 포털(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하거나 △120(경기도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