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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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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시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0 08:07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지지부진했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모처럼 급등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9일(현지시간) 오후 5시 20분(서부 오후 2시 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39% 급등한 5만 7671달러(7739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일까지만 해도 5만 5000달러대 밑에서 움직이던 가격은 이날 5만 5000달러선을 회복한 뒤 5만 8000달러선을 바라보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4%, 솔라나도 5% 오르는 등 대부분 암호화폐가 일제히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상승세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 모두 1.16%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 마감에는 그간 하락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는 11일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가 미 연방준비제도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더 정당화할 것이란 기대를 높였다는 관측도 역시 나온다.


여기에 미 대선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도 비트코인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낙점 이후 상승세를 탔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 대학과 함께 지난 3∼6일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 해리스 부통령은 47%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 다수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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