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추석 연휴 동안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휴무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규모(5179ha)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728종의 자생식물을 비롯해 희귀식물 318종 등 다양한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약용식물원, 나비정원, 매화원 등 38개의 전시원이 있으며, 방문객들은 가을꽃으로 물든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전통놀이 체험(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풍선 나눔 행사, 추억의 선물 뽑기, 버스킹 공연(9월 14일 히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안동 버스터미널과 영주역에서 수목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매일 1회 왕복 운행된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하면 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창술 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해 많은 관람객들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쌓는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