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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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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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비, 공·해 합동 피해복구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2 07:33

항공작전 수행 위한 활주로 운용 간 기술 공유를 통해 합동성 강화


신속·정확한 활주로 복구로 항공작전 연속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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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비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공·해 합동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제공=11전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11일 해군의 항공작전을 수행하는 해군항공사령부 예하 제66기지방호전대(이하 '해군항공사 66전대')와 11전비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공·해 합동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활주로 피해복구훈련은 항공작전의 핵심 시설인 활주로나 유도로가 적의 공격으로 인해 피격되었을 때 최단시간 내 복구하고 항공작전을 신속하게 재개하여 작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다.


공군의 활주로 피해복구 기술을 공유하고 공·해군 간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합동 피해복구 훈련에는 11전비와 해군항공사 66전대 장병 70명과 굴삭기, 로더 등 11대의 중장비가 투입되었다.




훈련은 적의 유도탄 공격으로 활주로에 대형 폭파구가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먼저, 운반조는 신속하게 피해복구 장비와 물자를 현장으로 운반했다.


토공조는 활주로의 피해 정도를 측정하고 굴삭기, 도저 등 중장비를 이용해 피폭된 활주로 주변의 잔해를 제거했다. 이


어서 운반조와 포설조는 골재를 활용하여 폭파구를 메우고 다지는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 접개식 유리섬유매트(FFM)를 폭파구에 덮어 항공작전이 가능한 상태로 복구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됐다.


11전비 공병대대장 김영준 중령(공사 53기)은 “합동훈련을 통해 서로의 임무 수행 절차와 기술을 공유하고 활주로 피해복구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항공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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