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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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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시세, 또 ‘쑥’…강한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4 07:30
증시에서 코인 시장으로 자금 이동

▲사진=챗 GPT4.0 AI

지지부지하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2시 13분) 암호화폐 1개당 가격은 6만107달러(8006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14% 오른 가격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회복한 것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25% 오른 2432달러를 기록하고, 솔라나도 2.09% 오른 139달러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5만 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가격을 차츰 회복했다.




이날에는 내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빅 컷'(50bp 금리 인하. 1bp는 0.01%)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크게 뛰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와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연준 출신 인사들은 50bp(0.5%) 인하 주장을 잇달아 전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에서 0.5%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나섰다.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이날 자신의 엑스(X)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11억 110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만 8300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구매 단가는 6만 408달러다.


세일러는 또 지난 12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이 24만 4800개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 것은 이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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