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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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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양주예술제,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로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9 20:13
2024년 양주예술제 개막작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 포스터

▲2024년 양주예술제 개막작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 포스터.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열릴 '2024년 제18회 양주예술제'에 김삿갓 방랑뮤지컬 '풍월가'를 개막공연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2024 양주예술제는 양주시 광사동 나리농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양주예술제는 '2024년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와 함께 개최돼 관람객에게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7일 금요일 오후 7시 나리농원 메인무대에서 오르는 풍월가는 양주 역사인물인 김삿갓 생애를 재조명하고자 특별히 창작돼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김삿갓 이야기는 소설, 라디오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져왔다. 국내 초연인 이번 작품은 김병연 아들 김익균 시선으로 김삿갓 발자취를 따라간다.




조선시대 사회상을 해학과 풍자로 담아낸 그의 시가 일상에 찌든 관객들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춤과 노래로 재탄생했다. 방랑시인 김삿갓이 진정하고 싶던 말이 무엇인지 2024년 양주에서 그의 아들 김익균과 톺아본다.


풍월가는 유록식 예원예술대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박송연 연출, 한흥재 작곡에 뮤지컬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9일 “지역 역사인물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을 통해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넘어 지역인물인 '김삿갓'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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