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의흥상가번영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의흥 어슬렁길 골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일부터 22일까지 의흥면 읍내길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흥향교에서 열린 선비문화 체험과 어린이 과거시험이 큰 인기를 끌었고, 의흥전통시장의 '레트로 먹거리 장터'에서는 닭포 불고기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퓨전 국악 공연과 즉석 노래방이 축제의 흥을 더했다.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고 체험 활동을 진행했으며, 스탬프 투어와 유명 캐리커쳐 작가 샨티의 작품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축제를 통해 의흥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축제 이후에도 삼국유사테마파크와 제휴 상점에서는 할인 혜택 이벤트가 2024년 12월 말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