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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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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연수 제도 정비해 학교 업무 경감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6 09:07

부산교육청, 내년도 학교 교직원 연수 283건 폐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그동안 학교 현장의 업무를 가중해 온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연수 줄이기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내년도 운영할 학교 교직원 대상 연수 정비를 통해 283건의 연수를 폐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연수 제도 정비로 학교 교직원 업무 경감나선 하윤수 부산교육감 모습. 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관행적으로 운영해 왔던 연수를 시대 흐름에 맞게 과감하게 정비해 학교 현장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지난 5월 교육정책사업 정비에 나선 부산교육청은 여러 부서에 운영 중인 각종 연수로 인해 업무 부담을 느낀다는 학교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내년도 교직원 대상 연수 전면 재정비에 들어갔다. 시작 연도 및 개설 취지와 기관별 연수 운영 일원화 등을 기준으로 총 31개 부서의 각종 교직원 연수를 재정비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부서별 협의를 통한 자체 정비와 교육감 주재 정비 협의회, 부서 대상 3차 정비 의견 조사를 통해 총 283건의 연수를 폐지하기로 했다.




관행적으로 실시해 왔던 오래된 연수와 단순 사업 안내성 연수, 중복되거나 유사한 연수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대상이 동일하거나 내용이 유사한 연수는 통합하고, 국정과제 관련·법령에 따른 연수는 존치한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3~5년 주기로 각종 연수 개설 여부와 교과목 및 강사 요원을 재심의하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연수 운영 규정'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연수를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전념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이번 연수 재정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지원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지속적인 교육정책·연수 정비를 통해 학교 업무경감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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