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이상욱

lee6654@ekn.kr

이상욱기자 기사모음




STX엔진, K9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7 15:53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STX엔진은 2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9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1호기의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K9자주포 엔진 국산화 개발은 지난 2020년 K9자주포 UAE 수출을 앞두고 독일의 중동에 대한 무기 수출 제한으로 수출 계약이 불발된 이후 같은 해 정부가 K9자주포 엔진 국산화를 선언하며 본격화됐다.


STX엔진, K9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 개최

▲9월 2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STX엔진에서 열린 K9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 모습. 제공=경남도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과제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K9자주포 디젤엔진의 국산화 개발'이 추진되며, STX엔진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K9자주포는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됐으며,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무기 시스템 중 하나다. 이는 강력한 화력과 기동성, 신뢰성 및 현대 전장에서의 뛰어난 적응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국산 엔진의 출고로 국방산업의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K9자주포가 수출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K9자주포는 이제 새로운 국산 엔진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방산이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