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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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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연천군의원 “친환경소재 현수막 권장정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8 00:11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이 27일 열린 제288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정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영철 의원은 연천군이 단순 추정치로 매년 약 40톤가량 현수막이 버려지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소재로 만든 현수막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사용되는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제작된 현수막은 분해되는데 50년 이상 걸리며, 소각 시 유독물질과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현수막은 3년 내 완전히 분해되며, 소각 시 유독물질 발생이 적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박영철 의원은 언급했다.


제288회 연천군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박영철 연천군의원이 27일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 2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박영철 연천군의회 의원 28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제공=연천군의회

요즘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기후위기시대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예방을 위해 친환경소재 현수막과 재활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앞다투며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공공기관부터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으로 탄소중립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만들어지는 기존 현수막은 땅에 묻어도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마대나 선풍기 커버 등으로 재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소각을 통해 폐기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유독물질과 다량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연간 5만톤이 넘는 현수막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단순 추정치로 연천군에서도 매년 약 40톤가량의 현수막이 버려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같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앞다투어 친환경소재로 만든 현수막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만든 기존 현수막은 땅에 묻어도 분해되는데 약 50년 이상이 걸리고 소각할 시 다량의 유독물질이 배출되는 반면 친환경소재 현수막은 일반현수막보다 25% 비싸지만 땅에 묻으면 3년 내에 완전히 분해되고 소각한다 해도 유독물질이 적게 발생된다고 합니다.


우선 공공시설에서 제작되는 현수막만 친환경소재로 바꿔도 매년 많은 양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연천군도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부터는 공공부문의 현수막부터 친환경소재로 교체하여 시범운영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차적으로 민간부문에도 확산을 유도하여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인류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옥외광고 정책 추진으로 맑고 깨끗한 미래를 지향하는 쾌적한 도시환경 연천군으로 조성하여 주시길 제안 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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