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내달 1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플라이 아시아-관광 스타트업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국제관광도시 포럼' 협업 개최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세계관광기구와의 공식 협업사업이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과 부산 관광 스타기업 중 우수기업 7개 회사가 기업설명을 진행한다. 이어 심사 후 최종 3개 회사를 선정해 투자와 홍보 등을 후속 지원하는 '데모데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3개 회사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시상금과 컨설팅, 세계관광기구가 제공하는 상장과 세계관광기구 프로그램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관광 분야 투자 교류 기회를 확보한다. 글로벌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4'와 연계해 부산 관광 창업기업의 발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세계관광기구와 이번 행사를 협업 개최하며, 전문 인적자원의 심사와 혁신 투자 시스템 등 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관광기구도 이번 행사에 아시아태평양지역협력국과 혁신교육투자국 소속의 전문가 2명을 심사자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과 연계한 투자혁신 의제(아젠다) 발표, 선정 기업에 대한 세계관광기구 명의 시상 등 정책 지원을 제공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지역의 우수한 관광기업이 글로벌 투자 생태계로 확장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세계관광기구의 지원이 선정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