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정읍시,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 시민에 개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30 10:36

옥상 광장에 야외 무대·산책로 조성…시민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

정읍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제공=정읍시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지가 전북 정읍시는 기존 시기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1년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은 국비 24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건축 연면적은 1770㎡ 규모로 지상 1층은 주차 공간, 옥상은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구성됐다. 주차장 1층에는 총 70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관리사무소, 공중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옥상에 마련된 다목적 광장이다. 이곳에는 야외 무대, 산책로, 운동기구, 그늘 쉼터 등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단순히 주차장 역할을 넘어선 이 공간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옥상 광장의 무대 벽면을 활용해 영화 상영,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소규모 문화 공연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문화적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시 공동체협회 및 시 지역활력센터가 주관하는 '공동체 플리마켓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곡천 들풀마당 공영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시설을 넘어,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 공간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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