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이 일본 음악 프로그램서 한국 트로트의 매력을 알렸다.
30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 27일과 29일 방송된 일본 현지 방송사 TV도쿄 음악 프로그램 '노래의 선셋'과 '요코의 엔카 일직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본어로 직접 자신을 소개한 정동원은 미니앨범 수록곡인 '만약에(IF)'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방송에서 선보인 '만약에(IF)'에 대해 “트로트 가수 조항조 선생님의 곡이 원곡이다. 슬픈 가사가 들어가 있지만 신나는 리듬으로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조항조) 선배님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리메이크를 해서 발매를 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자와 직접 토크를 나누며 조리 있는 말솜씨를 자랑했다. 정동원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2019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데뷔를 하게 됐다. 트로트와 음악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요코의 엔카 일직선' 방송 말미에는 정동원의 부캐릭터이자 K팝 아이돌인 JD1으로서 발매한 '에러 405(ERROR 405)'의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송출돼 트로트 가수와 K팝 아이돌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정동원은 오는 10월 12일 JD1 세번째 디지털 싱글 '책임져'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