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내 노후주택을 지역주민의 참여로 리모델링한 후 청년에게 시세의 50%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는 것이다.
창원시와 경남도, 경남개발공사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지원 주택 선정 및 운영관리, 경남개발공사는 리모델링 시행과 최초 입주자 모집, 경남도는 사업 전반을 지원·관리한다.
창원시는 지원대상 주택에 리모델링으로 1억원 정도 지원한다.
창원시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창원시청(주택정책과)과 구청 건축허가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창원시 청년정보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창원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년 주거 종합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신성기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사업이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주거지원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