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이상욱

lee6654@ekn.kr

이상욱기자 기사모음




창원시, 도심지 빈집 정비 본격 추진…대상 확대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02 17:35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시는 증가하고 있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도심지 빈집정비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의 빈집정비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해 시민 생활공간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현재는 '빈집정비사업 예산 추정'을 위해 수요조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창원시청

▲창원시청 전경. 제공=창원시

창원시는 우선 물가상승률 증가에 따른 철거 비용 상승을 반영해 빈집정비사업 보조금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최대 보조금액은 △단순 철거 1500만원 △철거 후 4년간 공공용지(주차장, 쉼터 등) 활용 2000만원 △안전조치 500만 원 △리모델링 후 4년간 임대주택(주변 시세의 반값에 전·월세 임대 조건) 용도 활용 3000만원 등이다.


창원시는 정비 사업의 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매년 평균 20호의 빈집이 정비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앞으로 연평균 30호 이상을 지원해 빈집 정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내년도 빈집정비사업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8일까지 빈집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현호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현실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빈집 철거율을 높임으로써 도심지 내 주거환경개선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내년 도심지 빈집정비사업 수요조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