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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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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논에 벼 대신 대체 소득작물 재배 지원 근거 마련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08 12:54

류경완 경남도의원, ‘경상남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오는 15일 임시회에서 심의 예정

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의회가 논에서 벼 대신 대체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경남도의회는 류경완(더불어민주당, 남해) 도의원이 '경상남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의회, 논에 벼 대신 대체 소득작물 재배 지원 근거 마련한다

▲경남도의회 전경. 제공=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26일 류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조례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오는 15일 제418회 임시회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경남지역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에서 벼 대신 대체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논 타작물 소비 촉진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논 타작물 육성계획 수립과 시행,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 등이 핵심이다.




류 도의원은 “경남의 농업은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생산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쌀값 하락은 농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변화로 볼 수 있다"며 “기존의 벼 재배 방식에서 벗어나 논에 다양한 소득작물 재배를 촉진해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키고, 경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쌀 이외의 타작물을 재배해 농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곡물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경남지역 농업인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더 나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에서 강력한 지원과 육성 정책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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