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주말 가득 채운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0월 주말을 맞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할 예정이다.

▲예천군이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주말 가득 채운다. 제공-예천군

이번 주말인 12일부터 13일까지는 예천박물관과 예천군 일원에서 15가족, 총 60여 명이 참여하는 '활기찬 가족캠핑-예천홀릭!'이 열린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투어, 초간정 풍수화 그리기, 필사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13일에는 새움정 캠핑장(보문면 옥천리)에서 미취학 아동을 둔 가족 30가구가 참여하는 “떠나요 가을캠핑" 행사가 열린다.

이 캠핑 행사는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주관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음 주말인 19일에는 삼강문화단지에서 10세 이하 자녀를 둔 가족 50세대,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미션 트레킹이 진행된다.

민속놀이, 보물찾기, 고무신 양궁 등 다섯 가지 미션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또한, 19일부터 20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에서는 청소년을 동반한 40가족이 참여하는 '청소년 마음틔움 캠프'가 진행된다.

청소년 감수성 훈련, 레크리에이션, 가족사랑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가족은 삶의 가장 큰 이유이자 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예비부부 건강검진, 24시 돌봄체계 구축, K-인성교육 등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