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어울림'이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최종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해온 활동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어울림 소속 현옥순, 김유숙, 설호영, 이대구, 이진분 의원과 안산시 공원과, 기반조성과, 아동권리과, 상록구청-단원구청 도시주택과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산어울림은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타 지자체의 우수놀이터를 탐방하면서 연구활동을 심화한 바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 그 내용을 공유했다.
간담회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안산시 상품이 될 수 있는 거점형 놀이터 조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소에 테마형 놀이터 조성 등 의견이 정책 제언으로 소개됐다.
또한 안산시 아동권리과가 그동안 안산어울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내가 놀고 싶은 우리동네 놀이터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으며, 아동 눈높이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놀이터를 조성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어울림 소속 의원들은 이번 연구활동으로 직접 우수 놀이터를 탐방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안산에 테마가 있는 놀이터를 거점화해 외부에서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옥순 안산어울림 대표의원은 “안산에 놀이터는 많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필요하다"며 “주제가 있는 거점형 놀이터 조성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어울림은 의원연구단체 최종보고서를 작성해 내달 열릴 연구결과 최종 심의에 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