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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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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형 BPR센터’ 도입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7 00:21
임희도 하남시의원 제335회 임시회 시정질문

▲임희도 하남시의원 제335회 임시회 시정질문. 제공=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3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조직의 구조-기능적 문제점을 제기하며 효율적 인력운영 방안을 위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2023년 12월 기준 하남시 공무원 정원은 1102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지역 평균인 1323명보다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도 303명으로 인구 50만 미만 시 평균인 190명에 비해 60%나 많으며, 복지 공무원도 152명으로 인구 30만~50만 미만 시 평균인 230명 대비 66%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임희도 의원은 하남시 조직의 구조적 문제점은 중앙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에 따라 공무원 인력증원이 불가한 상황인데도 시민은 지속적으로 민원 서비스에 대한 질적-양적 만족도 향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 해결책으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를 위한 BPR센터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려면 금융권에서 도입하고 있는 BPR센터는 비용, 품질, 서비스 및 속도 등과 같은 업무의 핵심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 업무와 관련 없는 업무를 후선업무로 분류해 전담부서인 BPR센터에서 처리해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임희도 의원은 민원여권과 콜센터팀과 연계하는 '하남형 BPR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하남형 BPR센터를 구축해 시정 전반에 도입하면 업무처리 시간 및 비용 절감, 민원 처리 프로세스 간소화를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 핵심 업무와 비핵심 업무 분리에 따라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부서별 민원 처리 담당 공무원 수 감축을 통해 현재 정부 기조에서도 유휴인력을 재배치해 활용하면 사실상 인력증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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