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창원문화재단은 창원문화복합타운 총괄 감독 채용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월 총괄 감독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총 17명의 지원자가 접수했고, 창원시 감사부서 입회하에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재단은 지난 18일 최종 합격자의 합격을 취소했다. 실적증명서가 제출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사업수행실적에 대해 평가점수가 부여됐기 때문이다.
창원문화복합타운 총괄감독 공모지침서 제9조에 명시된 '실적증명이 첨부되지 않은 기재실적은 인정하지 않음'을 어긴 것이다.
재단은 창원시의 장기숙원사업 중 하나인 창원문화복합타운 정상화를 본격 추진하는 만큼 총괄 감독 채용 과정에 한치의 오해가 없도록 공고 절차를 재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영파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창원문화복합타운 정상화에 있어 총괄 감독이 가지는 위치만큼이나 채용 과정에 한치 이견이 없어야 한다"며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공모를 재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