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에 '제조지원동'을 추가로 건립하며 세계적인 베어링산업 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성지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베어링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터 부품, 완제품까지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연구기관으로, 이번 제조지원동 준공을 통해 영주시가 세계적 베어링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26억 원이 투입됐으며, 제조지원동은 연면적 1977㎡ 규모로, 베어링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성지현 본부장은 “베어링과 모빌리티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 연구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제조지원동 준공으로 베어링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2964억 원을 투입해 11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