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해외 기술규제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관계자와 경자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전략산업에 맞춘 해외 기술규제 교육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수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지원 역량을 향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이 마련됐다.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표준·인증의 기초 및 무역기술장벽과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WTO 및 무역기술장벽 협정의 이해'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무역기술장벽 관련 정책 및 대응 전략'을 다뤘다.
특히 한국표준협회는 다양한 해외 기술규제 사례와 대응 방안 등 실질적으로 실무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집중과 관심을 끌어냈다.
기업들은 수출시장에서 기술규제, 적합성 평가 등 무역기술장벽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무역장벽에 대한 대응성을 촉진하고, 향후 기술혁신과 공격적 수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IT와 AI 융복합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글로벌 무역 시장의 기술규제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선제적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며 “기업들이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이 필요한 기초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