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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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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 땅값 0.59% ↑…토지거래량은 0.1% ↓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4 17:14

국토부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

대전 전체토지 거래량 41% 증…서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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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인포그래픽. 국토교통부

올해 3분기(7~9월) 전국 땅값이 0.59% 오르며 2분기 대비 상승폭을 늘렸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과 발표한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지가는 2분기(0.55%)에 비해 0.04%포인트(p) 더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동기(0.30%) 대비로는 0.29%p 올랐다.


지난 9월 지가변동률은 0.19%로, 8월(0.20%)보다 0.01%p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해 9월(0.13%)과 비교하면 0.06%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70%→0.75%)과 지방권(0.30%→0.31%)은 모두 2분기 변동률에 비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0.76%→0.87%)과 경기(0.67%→0.66%)는 전국 평균(0.59%)을 웃돌았다. 시·군·구로 봤을 때는 강남구 1.45%, 성남 수정구 1.40%, 용인처인구 1.3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행정안전부가 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의 3분기 지가변동률은 0.24%로 비대상지역(0.62%) 대비 0.38%p 낮았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전환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도지역 및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0.68%), 공업(0.66%) 등이 상승했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4000필지(274.9㎢)로 2분기 대비 0.1% 감소(1000필지)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7% 증가(2만6000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필지(247㎢)로 2분기보다 15%(2만6000필지). 지난해 3분기 대비 6.9%(1만1000필지) 감소했다.


지역별 전체토지의 경우 대전(40.8%), 서울(18.8%) 등 5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지난 2분기 대비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가 2.6% 증가했으며, 그 외 16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도시지역의 토지거래량의 경우 녹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2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발제한구역은 78.8% 증가했으며 주거는 15% 늘었다.


지목별로는 '대' 지목(5.3%)을 빼고 모두 감소했다. 건물용도로는 주거용이 9.9% 늘었고 공업용은 2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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