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제4회 K-UAM CONFEX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 1단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K-UAM 원팀이 참여한다.
K-UAM 원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로 구성돼 있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 11일부터 한 달여간 전라남도 고흥항공센터에서 실시한 통합 운용성 검증에서 UAM 기체의 정상 운영 시나리오부터 비정상 대응, 충돌 예방관리까지 총 10여 개의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현재는 인천 아라뱃길 노선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버티포트 추진에 연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AAM(Airborne Automated Mobility) 법인 슈퍼널(Supernal)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또한 현대건설에서는 UAM 기반 미래도시 및 모빌리티 허브 모델을 선보이고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및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과정을, KT는 UAM 교통관제와 상공 통신망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UAM 원팀의 지난 그랜드챌린지 1단계 성과를 전시하며, 향후 실증비행계획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어 대한민국 UAM 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T, 켄코아,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생태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총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한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를 경험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시의 현재가 UAM을 만나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 전시, 관제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우주분야의 최신 기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에도 국ㆍ내외 UAM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며 K-UAM CONFEX는 국내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