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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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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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시대정신인 지방의회 독립성·자립성 강화에 최선 다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7 10:09

취임 100일 맞아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 강조
김 의장, “핵심과제는 ‘지방의회법 제정’…온전한 자립의 길 향해 가겠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2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취임 100일인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0일의 걸음, 경기도민을 위한 더 큰 비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게재하며 “지방자치와 분권은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글에서 “제11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다"며 “지난 100일은 11대 후반기 의회의 더 큰 비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취임 당시 밝힌 세 가지 다짐인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내일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거듭 강조하며 “이 다짐은 1410만 도민을 향한 실천의 약속이자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 자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우선 '일하는 민생의회'를 위한 활동으로 '의정 정책 추진단' 구성과 출범을 앞둔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언급하며 “도민 체감도 높은 의정과 도민 삶에 밀접한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협치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면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체계적이고 빈번한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실현할 사명과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를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치 1차 연구를 완료하는 등 다각도에서 풀뿌리 의회를 선도할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1991년 부활한 지방의회가 이제는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 온전한 독립과 자립의 길을 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시대의 변곡점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끝으로 “지금부터 시작이다. 11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그날, 확연히 달라진 의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저부터 진정성 있게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의회의 더 큰 비상을 만드는 여정에 도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7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48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총 134표로 90%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의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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