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대규모 강혜경 씨가 유휴부지 현황 문건은 명태균 씨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 건넨 것이란 KBS 보도와 관련해 창원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창원시는 29일 기자들에게 KBS 보도와 관련해 “해당 문건은 창원시가 기업과 기관 등 투자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유휴부지 정보를 통합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작성한 자료"라고 했다.
창원시는 2022년 9월 15일 경제일자리국 정례브리핑 자료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면서 “현재 창원시는 강혜경 씨의 해당 문건 입수 경로를 알 수 없으며, 창원시와 연관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자료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대외비'로 지정된 자료는 아니다"며 “다만 소유자(법인 등)의 경영상 정보 등 일부 민감한 사안이 포함돼 있어 담당자의 자료관리에 유의하라는 의미로 '개인정보 유출과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므로 '외부 유출 금지'라는 문구를 적시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KBS는 28일 강 씨 측을 인용해 “이 문건이 명태균 씨 요청으로 창원시가 작성해 건넨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