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일부터 20일까지 중학생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청소년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양군공동육아나눔터에서 오후 5시 반부터 2시간씩, 총 6회에 걸쳐 실시된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사춘기 청소년의 심리적 성장과 건강한 감정 표현 방식을 배우며,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문화적 배경 속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한 청소년 조○○(14세)는 “평소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강점과 장점을 알아가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자아 정체감 형성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