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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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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북부 전략산업으로 드론방위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08 22:05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방안 중 드론을 활용한 방위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천시-양주시 담당부서, 경기도 주관부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가 모여 구체적인 기업유치 방안, 방위산업 연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는 지난 9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조치다. 김동연 지사는 당시 “경기북부의 첨단 산업 인프라 확충, 과감한 권한 이양, 수도권 역차별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영식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회의에서 '드론산업 동향과 육성 방안'을 발제하고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실증도시 등 제도적 여건 마련과 전문가 컨설팅 지원, 공간입주 혜택 등 기업지원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원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은 '경기북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드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발표를 통해 경기북부 군사접경지역의 지리적 특징과 세계적인 전쟁 동향 등을 고려해 방위드론 산업 허브로 경기북부를 제시했다.




양주시와 포천시는 드론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각각 △민-관-군 첨단 드론멀티교육센터, 군용 드론봇 시험평가지원센터 구축 △실내 드론비행장 건립, 드론봇 인재교육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제개선에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드론기업 경쟁력 증대와 드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군 훈련장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경기북부를 국방-방위 드론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경기북부에 민간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경기도 역할이며, 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목적도 경기북부에 규제개선을 위한 특례를 도입해 기업투자 여건을 만들고 경기북부를 발전시키는 토대 조성이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먼저 실행해 경기북부 대개조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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