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12일 보고서를 통해 휴메딕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매출액 374억원과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8%, 18.6% 감소한 수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영업조직 개편에 따라 국내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4분기에는 실적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필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 매출이 42.8% 줄어든 35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필러 수출은 37.3% 증가해 92억원을 달성했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브라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54억원에 이르렀다. 4분기에는 이라크와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3분기에 전년 대비 31.3% 증가한 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 연구원은 “톡신을 중심으로 한 상품 매출액은 3분기 64억원대로 감소 수준"이라며 “국내 톡신 매출은 경쟁 심화로 40억원대로 감소했으며 4분기 회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