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SFA반도체에 대한 목표가를 3500원으로 하향했다.
SFA반도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9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10% 낮은 수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매각으로 해당 매출액이 제외된 것과 수요 악화로 국내 K1, 필리핀 P1 공장 가동률이 더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예상과 달리, 중국법인 손실 제외 효과와 수익성 높은 국내 K2 공장의 DPS 가동률이 더 상승하면서 2억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NK투자증권은 올 4분기 SFA반도체가 매출이 903억원으로 추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고객사 외주 정책 변화와 DDR5 외주 물량 확대 가능성 등 향후 수요 개선이 주가 반등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수요 악화로 영업 상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데, 고객사 외주 정책 변화 여부와 전방 수요 개선 시그널이 있어야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