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은 15일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 2024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정부안에는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기획 권한 이양과 구체적인 재정지원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국회와 협조를 통해 최대한 특례시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대표회장), 이동환 고양시장, 이상일 용인시장(공동회장), 정명근 화성시장(준회원)이 참석해 공동 안건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발의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강조하며, 행정안전위원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참여와 재정투자사업 심사기준 상향 등 자치분권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이양 의결한 사무의 개별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제도개선사항에 해당하는 정부 지침 등을 개선하도록 소관 부처에 촉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