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20억9000만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 에너지원을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통한 국제 캠페인(RE100)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포천시는 8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을 홍보하고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런 노력 끝에 한국에너지공단 심사와 평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월 경주시에서 열린 공개평가에서 최명식 기후환경과장이 나서 포천 RE100과 그린 포천(Green Pocheon) 2043 달성, 에너지 취약지역 복지 확대라는 사업 취지를 강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인면, 신북면, 영북면,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창수면, 화현면 등 관내 주택 및 건물 224곳에 태양광 747kW, 태양열 80㎡, 지열 280kW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전기요금과 연료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란 친환경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복지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RE10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포천형 RE100'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